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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 백제문화제, 수십만 인파… 성공 예감

개막 첫 주, 관람객 역대 최대 규모... 전야제 도심 교통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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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9.25 17:27
  • 기자명 By. 김남현 기자

[충청신문=부여] 김남현 기자 = 제62회 백제문화제가 열린 첫 주말·휴일인 24일과 25일 부여와 공주에는 역대 가장 많은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려 역대 최대 성공을 예감케 했다.

25일 부여군과 공주시에 따르면 백제문화제가 개막한 24일 오후 부여읍 시가지 행사장인 정림사지 일원과 석탑로, 이색창조거리, 백마강 달밤시장 등에는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관람객들은 정림사지와 석탑로 일원에 백제왕궁을 연상하게 하는 일루미네이션 등 화려한 경관 조명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올해 처음 선보인 '귀문의 부활'은 백제 도깨비에 대한 새로운 인식으로 보여주며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웃음을 선사했다.

정림사지 담벼락에 설치된 어가와 마차 등은 추억을 선물하는 포토존으로 인기가 많았다.

대백제 교류왕국 매직 페스티벌과 전국 버스킹대회, 태학박사 선발대회, 백제 전통씨름 체험 등도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석탑로 '사비 in 신명의 거리', '이색창조의 거리', '문화의 거리' 등에서는 사비 백제 거리재현 퍼포먼스, 플래시몹, 마당극 공연, 백마강 달밤시장, 연꽃 도깨비시장 등이 펼쳐졌다.

정오와 오후 2시, 4시 시가지에서 열린 백제 왕과 왕비, 궁녀와 무사들의 행차인 '왕가의 나들이'는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백제 시대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선사했다.

공주에서도 웅진 천도 476년을 상징하는 황포돛배 유등 476점을 비롯해 700여 점의 유등이 가을밤 금강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25일에는 금강과 세계유산 공산성을 배경으로 '웅진 판타지아' 실경공연이 펼쳐져 또 하나의 감동을 선사했다.

앞서 23일 열린 전야제에도 역대 최대 인파가 몰리면서 중부권 최대 불꽃놀이에 흠뻑 취했다.'

같은 시각 부여읍 원조먹자골목과 백마강달밤시장에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었고, 시가지 일대가 교통난으로 3시간 가량 정체되는 이례적인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개막일인 24일 오후에는 관람객들이 정림사지 일원과 석탑로, 이색창조거리, 백마강달밤시장에 모여들어 인산인해를 이어갔다.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에서 펼쳐진 이번 제62회 백제문화제를 찾은 관람객들은 부여읍 시가지로 주 행사장을 이전해 치러진 이번 행사에 감탄을 연발했다.

부여군 관계자는 “예전 백제문화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이색 프로그램으로, 백제의 이미지를 한껏 살렸다”며 “이 밖에도 즐길거리 가득한 공연과 체험이 관람객들에게 신명나고 즐거운 시간을 제공해 줄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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