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 세계과학도시연합(WTA, 회장 권선택 대전시장)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인도네시아 탕그랑셀라탄 시에서 열린 ‘제10차 WTA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10차 WTA 국제행사에는 전 세계 30여명의 혁신 정책분야 전문가들이 ‘과학기술 기반의 지역혁신과 지역산업발전을 위한 대학 및 기업의 역할, 이들의 긴밀한 협력방안’에 대해 열띤 강연과 토론을 진행했고, 세계혁신포럼의 대미를 장식한 라운드테이블 미팅에서는 참여자 간 합의하에 ‘2016 탕그랑셀라탄 선언문’이 채택됐다.
탕그랑셀라탄 선언문을 통해 WTA 회원도시 및 기관은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과학기술 기반의 지역 혁신을 보다 활성화하고 민관을 아우르는 지역 간의 긴밀한 교류협력을 활성화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WTA 총회 본회의에서는 WTA 비전의 재정립과 주력사업에 대해 전략적으로 논의를 했으며 장기발전 방향 등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으며, 앞으로 WTA가 추구하는 과학기술발전을 통한 인류전체의 행복과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WTA 시장포럼에서는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지방정부의 혁신촉진 전략과 프로그램에 대해 7개 도시 시장이 참석해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
한편 ‘2017 세계혁신포럼’은 내년 9월(예정) 대전에서 제14차 WTA 하이테크페어·UNESCO-WTA 국제공동워크숍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