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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사다리’밴드, 즉석 빵으로 사랑 전해

이정제 리더, “직접 찾아가는 사랑의 봉사 실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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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10.09 16:30
  • 기자명 By. 선치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선치영 기자 = 봉사를 목적으로 자발적으로 생성된 SNS밴드 모임에서 회원들이 힘을 모아 ‘사랑의 즉석 빵’ 나누기 행사를 가져 쌀쌀해진 가을을 따뜻하게 해준 ‘사랑의 사다리’밴드가 있어 주위에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8월, 밴드 개설 7시간 만에 밴드 가입자 1000명을 달성한 후 현재는 226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봉사단체인 ‘사랑의 사다리밴드(리더 이정제)’는 출범 후 사랑의 밑반찬, 도배, 미용, 바비큐통닭, 즉석 빵 봉사 등 5개의 봉사를 진행하면서 봉사의 참 의미를 곳곳에 전파하고 있다.

사랑의 사다리 밴드(리더 이정제)는 지난 9일 중구 대사동 주민센터(동장 전동배)에서 ‘사랑의 즉석 빵’ 봉사를 펼쳤다. 대사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저소득층 300여분에게 사랑의 즉석빵 1천개를 만들어 직접 전달했다.

이날 봉사에는 사랑의 사다리 밴드 회원들과 삼광중 일육회 회원, 전동배 대사동 동장, 김태기 대사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많은 사람들이 ‘사랑의 즉석빵 봉사’를 함께 해 더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정제 리더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주기적으로 ‘사랑의 즉석빵 봉사’를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함께 살아가는 넉넉한 봉사를 꾸준히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즉석 빵 봉사’의 주역인 박두현 회장은 "오븐에서 직접 구운 즉석빵을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따뜻한 빵을 직접 시식한 대사동 주민 이 모(67)씨는 “사랑의 사다리 밴드 회원들이 정성들여 구운 맛있는 빵을 먹을 수 있어 너무 고맙다”며 “맛있는 빵 속에 사람냄새 나는 사랑이 듬뿜 담겨있는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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