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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계룡 지역 발전의 교두보 역할할까

연 100만명 방문, 직·간접 고용 2천명…인구 유입에 단비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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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10.18 11:24
  • 기자명 By. 장진웅

세계적 가구기업 이케아(IKEA)가 충남 계룡시에 오는 2020년께 들어선다. 실제 지난 13일 LH 계룡 대실 도시 개발 사업 지구 내 유통시설용지 9만여㎡에 관한 이케아의 매입 계약이 이뤄지며,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케아 코리아 본점이자 1호점인 이케아 광명점에서 볼 수 있듯 이케아의 영향을 극명히 드러난다. 주변 부동산과 상권의 활성화가 명이라면, 교통 체증과 가구업계 타격은 암이라 할 수 있다. 서울과 접하고 있는 광명과 직접 비교하기엔 무리이지만, 이케아가 들어서는 계룡시를 비롯해 인접 부동산과 상권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그리고 전망 등에 관해 3부작으로 짚어본다. [편집자주]

① 이케아 입점 발표에 계룡 부동산 시장 요동

②이케아, 계룡 지역 발전의 교두보 역할할까

③한국 1호점 광명…'이케아 효과'의 명과 암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이케아가 계룡 지역 경제의 교두보 역할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계룡시는 이케아 입점 시 기대 효과로 세수 증대를 비롯해 주변 지역 개발,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아파트 분양 활성화 등을 꼽았다.

풀어야 할 숙제도 있다. 대규모점포 입점에 따른 인근 소상공인의 피해 최소화와 이케아 광명점에서 엿볼 수 있듯 '교통 대란'에 대한 해결책 제시가 직면해 있다.

이케아 계룡점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사업 규모와 건축 설계 건축 허가를 받고 착공에 들어가 2020년 준공 예정이다.

계룡시는 조기 착공을 위해 행정 절차 이행 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 이케아와 충남도 그리고 LH와 상생 발전 업무협약을 통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처럼 계룡시가 이케아 입점에 밧벌고 나서는 것은 기대 효과가 확실하다는 계산에서다.

계룡시에 따르면 이케아 입점에 따라 1년에 재산세 27억원, 지방소득세 6억원 등 약 33억원의 세수 증대 효과를 예상한다.

금암지구와 엄사지구 등 주변 지역의 개발도 기대하고 있다. 이케아가 들어서는 대실 지구 내 분양 예정인 4000여세대의 아파트 분양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대전시와 세종시 등 인접 도시 지역에서의 인구 유입도 예상할 수 있다. 직·간접적으로 고용하는 인원은 약 2000명을 내다보고 있다. 4만3000여명에 불과한 계룡시에 단비 같은 존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방문객은 하루 3000명, 연 110만명으로 예상한다. 이케아 계룡점은 대전시와 세종시 그리고 논산시 등 인접 도시에서 승용차 기준 약 30분 만에 닿는 거리에 있다. 계룡I·C에서도 불과 5분 거리다.

부진한 제1일반산업단지의 분양과 제1농공단지의 조기 분양·활성화도 꾀하고 있다.

앞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

계룡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방침이다.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열어 이케아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교통 대란에 대비한 대책도 준비하고 있다.

서대전IC-계룡과선교 도로 확장 공사가 내년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1년 완공 예정이다. 기존 왕복 4차선 도로를 6차선으로 늘려 이케아 입점 등에 따라 늘어난 교통량에 대비한다는 복안이다.

계룡시 내 유동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연산-두마 국도 대체 우회 도로도 오는 2024년께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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