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종교단체 보육시설 회계부정 의혹…충북교육청·청주시 진상조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6.10.23 18:18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청주의 한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보육시설이 회계 부정을 저질렀다는 제보가 접수되면서 관계 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21일 청주시와 충북교육청에 따르면‘모 종교단체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운영하면서 이들 시설에서 나온 예산의 일부를 다른 용도로 사용했다‘는 제보가 시와 도교육청에 접수됐다.

이 종교단체는 원생들의 급식비 회계 관리를 편법으로 했다는 의혹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종교단체가 어린이집과 유치원 차량을 통합 관리하면서 회계상으로 별도 운영하는 것처럼 위장해 차량 운영·유지비를 부풀렸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와 충북도교육청은 최근 이 종교단체를 방문해 회계장부를 살펴보는 등 법률 위반 여부를 조사했다. 조만간 종교단체 관계자를 불러 사실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어린이집 관리·감독 권한은 자치단체, 유치원은 교육청으로 나뉘어 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집 회계 부정 관련 제보가 들어와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문제가 드러나면 관련 법률에 따른 엄중하게 행정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자금 흐름과 관련해 시가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은 사법기관에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이르면 이달 말 조사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