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재난 신고는 119, 범죄 신고는 112, 해양사고 신고는 122등 15개 기관의 21개 신고전화가 있으나 상황에 맞는 신고번호에 대한 인식이 어려웠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다수의 단순 민원 전화가 119나 112에 몰려 긴급신고 대응력이 저하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가 지난 7월부터 광주, 전남과 제주지역에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오는 28일 전면시행에 들어간다.
시민들은 개별 신고전화를 몰라도 긴급한 재난신고에는 119, 범죄 신고에는 112, 비교적 긴급하지 않은 민원상담 서비스는 110을 이용하면 된다.
또한 긴급상황 시 119 나 112중 한 곳에만 신고해도 신고내용이나 위치정보, 전화번호 등 정보가 실시간 공유되고 접수처리 되므로 신고자가 반복설명하는 번거로움도 사라졌다.
시는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 홍보 포스터, 리플릿 등 각종 홍보물을 배포하고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해 적극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김택진 서산시 안전총괄과장은 “신속한 신고접수 체계가 갖춰져 각종 사건·사고 발생시 초기 대응이 빨라질 것”이라며 “긴급신고전화 체계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