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옥천] 최영배 기자 = 옥천소방서는 대형·특수화되는 화재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최신형 고성능 화학차를 새로 배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고성능 화학차가 배치됨에 따라 옥천·이원·구일·동이·청산농공단지, 옥천의료단지, 청산산업단지 등 대형 공장의 소방안전을 관할하는 옥천소방서의 소방력이 한층 더 보강되었으며, 이번에 도입된 신형 고성능 화학소방차는 악천후나 야간 운행시 안전을 확보하고 가시거리가 길어질 수 있도록 노란색을 띠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소방활동능력으로는 소화용수 1만ℓ, 포소화약제 1000ℓ, 가스계 청정소화약제 390ℓ가 탑재되어 있으며 분당 최고 3600ℓ의 물을 방수할 수 있으며, 자동 방수포(유효 방사거리 80M)가 설치되어 있어 소방대원들이 진입할 수 없는 공간 등에 쉽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또한 이 차량은 청정소화약제를 방사할 수 있어 통신기기실 등 물로 소화가 불가능한 특수화재에 대한 진압능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박승희 옥천소방서장은“고성능화학차의 신규배치로 안전한 옥천을 만드는 소방기반이 한층 더 강화됐다”며“대형화재 및 특수화재 발생시 고성능화학차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고품질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