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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 中企 10곳 중 4곳 '설 상여' 지급 힘들어

자금 조달 곤란 원인은 매출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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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1.24 17:38
  • 기자명 By. 김민경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민경 기자 = 기업 10곳 중 4곳은 올해 설 상여금 지급이 어려울 것으로 나타나 직장인들의 희비가 나뉠 것으로 보인다.

24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본부가 92개 대전·세종·충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2017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 조사' 결과를 보면 39.6%가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답했다.

반면, '원활하다'는 11%에 불과해 다수의 중소기업의 자금 사정이 적신호가 켜진 것으로 보인다.

자금 사정 곤란 원인으로는 '매출감소'가 72.2%로 가장 많았고 '납품 단가 인하'가 30.6%, '판매 대금 회수 지연'이 25% 등으로 뒤를 이었다.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은 '곤란'이 36.7%, '원활'이 11.1%로 나타났다.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거래 시 애로사항으로 '매출액 등 재무제표 위주 대출 관행' 48.6%, '보증서 요구' 25.7%, '부동산 담보' 24.3%, '고금리' 21.6% 등을 꼽았다.

매출 감소로 설 자금 사정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매출액 등 재무제표 위주의 대출 관행 등의 애로사항에 부족한 자금을 대출로 조달하기도 어려운 상황을 만들고 있다.

설 필요자금은 평균 2억9360만원이고 부족 금액은 평균 1억1490만원으로 필요자금 대비 부족률은 평균 39.1%다.

필요자금은 '결제 연기' 35.7%, '납품 대금 조기 회수' 23.8%, '금융기관 차입' 19% 등을 통해 확보할 것이라고 답했다.

상여금 지급과 관련해('결정 못함' 응답 제외) '지급 계획이 있다'와 '지급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업체는 각각 67.8%와 13.3%로 나타났다.

'지급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업체의 상여금 지급 수준은 기본급 대비 55.7%로 1인당 평균금액은 67만6000원이다.

대전·세종·충남 중소기업의 71.9%는 이번 설에 '4일'을 휴무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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