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의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조사한 소비자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 심리지수는 ‘96’이다.
이 지수는 기준값 100보다 높으면 소비자들의 경기 전망이 낙관적이고, 그 이하라면 비관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한 달 전인 작년 12월(95.6)보다 0.4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100 이하에 그치고 있다.
충북 지역 소비자 심리지수는 작년 10월 102.7까지 상승했으나 11월 98.6으로 곤두박질 친 이후 3개월째 100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가계 수입 전망 지수’는 98로 전달보다 2포인트 상승했으나 ‘현재 생활형편 지수’는 91로 전달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현재 경기판단 지수’는 3포인트 하락한 54, ‘주택가격 전망 지수’는 2포인트 하락한 9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7일 청주·충주·제천의 총 400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