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는 지난 18일 이천-충주 5공사구역 현장에서 '조기 집행 특별 점검 회의'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올해 서해선 복선 전철 건설 사업 등 7개 사업에 지난해 대비 74% 증액(1조2123억원) 투입과 상반기 7783억원 조기 집행을 위해 열렸다.

충청본부는 서해선(홍성-송산 10개 공구)과 중부 내륙 철도 1단계(이천-충주 5개 공구), 장항선 개량 2단계(남포-간치 2개 공구), 철도 종합시험 선로 사업에 9653억원을 먼저 투입한다.

또 하반기에는 중부내륙철도 2단계(충주-문경 4개 공구), 장항선 개량 2단계(신성-주포 2개 공구) 사업에 신규 착공해 1329억원을 투입한다.

소음 저감 등으로 철도 운행선 주변의 환경을 개선하고 열차가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생활 밀착형 시설 개량 사업에도 약 906억원을 투입한다.

이 같은 대규모 예산 집행에 따라 충청본부 관리 지역의 생산 유발 효과는 무려 3조3000억원, 고용 유발효과는 약 2만7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