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가 내달 5일 취항하는 러시아 노선(하바로프스크, 블라디보스토크)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중국정부의 중국관광객 방한 중단으로 중국노선 의존도가 높았던 청주공항 국제선이 고사위기에 처해 있어 이번 러시아 노선의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충북도는 이달 초에 러시아 노선 활성화 지원계획을 수립해 이용권역내 지자체, 주민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SNS, 청주시내 버스정보안내기(484대) 등 도, 청주시 소유자산을 활용한 홍보를 하고 있다.
또 한국관광공사 세종지사와 함께 러시아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 양 지역 관광상품 개발 협의를 위한 관광설명회를 추진하는 등 수요확보 지원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러시아 노선은 항공업계에 청주공항이 충분히 중국 외 노선의 수요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시험대로 볼 수 있다”며 “지역 주민 모두가 청주공항 홍보요원으로서 어렵게 열린 청주공항의 새로운 하늘길을 함께 지켜주시기를 요청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