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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서, 희귀난치병 경찰관 위문방문

26일 동료경찰관들의 마음 모아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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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4.26 17:49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중부경찰서(서장 태경환)는 26일 대전 건양대학교 병원을 찾아 희귀 난치 질환으로 투병중인 경찰관을 위로하고, 동료경찰관들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위문방문은 혈관육종암이라는 희귀난치병으로 투병중인 정 경위의 쾌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자발적으로 경찰서 전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성금을 전달하고, 쾌유를 바라는 위로의 말을 전하기 위해 경찰서장과 경찰발전위원장, 생안과장, 경무계장, 유등지구대장 등이 병동을 찾아 위로했다.

정 경위가 앓고 있는 혈관육종암은 혈액순환장애 및 면역력 저하로 인해서 발생하며 우리나라의 경우 1000만 명당 2~3명에게 발병하는 희귀병으로 치료가 매우 어려운 질환 중에 하나이다.

태경환 중부서장은 경찰관으로 근무하면서 밤샘근무에 휴일에도 지역안전을 위해 애쓰던 고마운 우리 동료가 희귀 난치질환으로 투병중에 있다는 소식에 마음이 무거웠다며 하루 빨리 제복을 입고 돌아와 주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서 경찰관들은 퇴직을 4년 앞둔 정 경위의 사연을 듣고 몹시 애석해하며, 주야간 교대근무를 하면서도 가족과 동료들에게 따뜻함을 잃지 않았던 동료 경찰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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