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강주희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교원 교육전념 여건 조성을 위해 지난해 추진한 교육사업(과제) 정비의 실질 반영 여부를 점검한 결과 87.2%의 양호한 준수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사업 정비는 학교에 부담이 되는 교육청 사업이나 정책, 불필요한 관행과 제도 등의 과제를 발굴·개선해 교원들의 업무를 낮추고 교육전념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점검은 본청과 교육지원청, 직속 기관을 대상으로 정비사업 166건(특정 과제 125건, 공통사항 41건) 중 특정 과제 125건을 점검했다.
이 중 109(87.2%)건을 준수, 미준수 16건은 추진 시기가 오지 않은 것으로 올해 안에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나이스와 업무관리시스템, 방과후학교, 학교평가 등 각 분야 학교 요구사항을 점검을 통해 반영, 업무경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분기별 점검을 통해 개선과제가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하고 점검을 미실시한 공통사항 41건은 학교와 교육전념 여건 조성 모니터단이 준수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해 모든 기관과 부서에서 준수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한 번에 모든 업무를 줄일 수는 없지만, 앞으로도 학교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불필요한 관행 및 제도를 개선하는 등 지속해서 교육사업 정비를 추진, 점검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