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담회에는 인도, 러시아, 홍콩, 대만 등 12개국에서 49개사의 해외바이어와 충북도내 유망중소기업 93개사가 참석, 열띤 비즈니스미팅을 진행하여 총 320여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도는 이번 무역상담회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 두 달간에 걸쳐 한국상품 수입 실적이 있고 도내 기업제품에 관심도가 높은 바이어와 그동안 충북도에서 추진한 해외마케팅 사업에 참가했던 바이어 위주로 초청했다.
특히 인도, 중동, 러시아 등 최근 중국의 사드보복조치에 대응한 수출시장 다변화에 중점을 두고 수출상담회를 준비했다.
실례로 이번 상담회에서 태국 바이어와 3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D사의 경우 지난 5월 충북도가 태국 방콕에서 추진한‘충북 우수상품전’에서 만났던 태국의 S바이어와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무역상담회에 참여한 ㈜빛담(대표 나경식)은 “우리 제품에 관심도가 높은 바이어와 미팅을 갖기 위해 오래전부터 충북도의 지원사업을 꼼꼼히 체크하고 신청했다”며 “상담 또한 구매력이 큰 바이어와 매칭이 이뤄지는 등 바이어 퀄러티가 훌륭해 조만간 수출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무역상담회에서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하반기에 한번 더 개최해 더 많은 도내 기업들이 양질의 해외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