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비정규직연대회의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공공부문 비정규직 약 70만명 중 절반인 35만명이 학교에서 일하는 노동자”라면서 “대통령이 비정규직 제로화를 선언한 만큼 도교육청은 무기계약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학교 무기계약직은 공무원 최하위 직급의 60% 수준의 임금을 받고 있다”면서 “무기계약직은 무기한 비정규직일 뿐 정규직이 결코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북비정규직연대회의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이뤄진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투표자의 87%가 투쟁 찬성 의사를 밝혔다”면서 “교육청이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면 오는 30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