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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2020년까지 특수학교 3교 설립

성광온누리학교·천안꿈이룸학교 개교 예정 등 3교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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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9.24 13:38
  • 기자명 By. 지정임 기자
▲ 김지철 교육감이 지난 19일 논산 성광온누리학교 신축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충청신문=내포] 지정임 기자 = 충남도교육청이 장애학생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2020년까지 특수학교 3곳을 설립하고 일반학교에 특수학급을 신·증설해 장애학생이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특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현재 도내에는 6개의 특수학교(공립 4, 사립 2)가 설립돼 있으며, 지난 2015년부터 특수학교 3곳의 설립을 추진해왔다. 충남의 특수학교 설립은 김지철 교육감의 핵심공약사업 중 하나이다.

내년 3월 논산 지역에 개교 예정인 ‘성광온누리학교’는 유·초·중·고, 전공과로 구성된 23학급 규모의 종합특수학교로, 논산시 성동면의 성광초 폐교 부지에 공사비 260억 원을 투자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주민 설명회부터 지역주민들과 충남도의회와 논산시의회 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설립이 원만히 추진되고 있다.

천안지역에는 직업중점 소규모특수학교인 가칭 ‘천안꿈이룸학교’가 설립된다.

천안에는 천안인애학교, 나사렛새꿈학교 등 종합특수학교 2곳이 설치돼있으나 동남구 지역의 원거리 통학의 불편함과 천안인애학교의 과밀화를 해소하기 위해 고등학교와 전공과로 구성된 12학급 규모의 직업중점 특수학교를 개교하기로 했다.

병천면 탑원리 옛 병천학생야영장 부지에 설립될 ‘천안꿈이룸학교’는 자체투자심의와 교육환경평가를 완료하고 곧 시설설계에 돌입한다. 병천면 주민들은 특수학교 설립에 호의적 반응을 보이고 있어 큰 무리 없이 사업이 진행되리라 전망된다.

현재 도교육청은 당진, 홍성, 예산 지역(내포권역)의 장애학생을 위한 유·초·중·고·전공과의 종합특수학교를 신설하기 위해 현황 조사 및 9개 부지에 대한 부지 선정 검토 등 특수학교 최적의 부지를 선정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교육권보장을 위해 특수학교 설립뿐 아니라 특수학급 신·증설에도 박차를 기하고 있다.

현재 충남 특수교육 대상 학생 4320명 중 3355명(77.7%)학생이 일반학교에 배치돼 통합교육을 받고 있다.

충남도교육청은 올해 특수학급 35학급을 신·증설했으며, 병원 치료로 학교에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을 위해 지난 1일 병원학교 2학급을 신·증설해 장애학생이 어느 곳에서든 적절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장애가 있든 없든 한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는 교육기회가 균등한 충남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특수학교 설립 및 특수학급 신·증설을 추진해 모든 학생들이 희망을 발견하는 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교육청은 오는 10월까지 2018년도 유,초,중,고,전공과 특수교육대상자의 선정·배치를 완료하고 기초 현황을 토대로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신증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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