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에 따르면 학생들은 또래의 소아환자들이 독서를 통해 병원생활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림책, 동화, 소설 등 여러 종류의 개인 소장 도서를 모아 기증했다.
기증된 도서는 건양대병원 징검다리도서관에 보관되며, 입원환자 및 내원객에게 무료로 대여하게 된다.
어은초 학생회장 유현서(6학년) 양은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책을 기증하게 되었다”라며 “또래 환자들이 하루빨리 쾌유해 학교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 징검다리 도서관은 건강 및 치유와 관련된 도서와 교양, 문화서적 등 2000여권을 비치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1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