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제안서 평가결과 중앙공모 1곳, 광역공모 3곳 등 총 4곳이 선정되면서 대전 내 쇠퇴지역의 활성화와 도시발전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중앙공모에서 선정된 중심시가지형은 대덕구 신탄진역 앞 일원에 '지역 활성화의 새여울을 여는 신탄진 상권활력 UP프로젝트 사업'으로 국비·지방비 각 150억 원, LH 등 96억1500만원으로 총 사업비 396억15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대덕구 신탄진동 사업은 부처 연계 및 지자체 자체사업 등을 포괄적으로 아우르는 대규모 사업으로 대전도시재생 전략계획 등 상위계획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대덕구는 신탄진동행정복지센터 복합개발사업 등의 하드웨어 사업과 소상공인 역량강화 등의 소프트웨어 사업을 융·복합해 효율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광역공모에서 선정된 3곳은 주거지원형으로 주민이 협업해 순두부를 만들어 판매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가오 새텃말 살리기 도시재생뉴딜사업에 120억 원, 일반근린형으로 대전 중심 중촌 주민 맞춤으로 재생 날개짓 243억2000만원과 우리동네살리기 어은동 일벌bee share piatform에 100억 원 등이다.
가오 새텃말 살리기 사업은 도시를 재 활성화시켜 주거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주민이 주체가 되는 공동체를 활성화함으로써 경제·사회적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도시혁신사업으로 30~40년 이상 노후 주택들이 대부분이고 공가나 폐가가 많아 여러 위험에 상시 노출되어 있고, 주변지역 택지개발 사업 완료와 주택재건축 예정으로 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도 심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도시재생 뉴딜 선도 사업으로서 국토교통부의 선도사업 지정 및 활성화계획 수립 후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8년 하반기에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도시재생본부 한광오 도시정비과장은 "사업의 개선을 위해 내년 1월부터 전문가를 투입해 각 구청과 주민들의 역량강화를 해나갈 예정"이라며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새 정부 5년간의 역점사업이고 내년 4~5월에도 사업공모가 예정돼 있는 만큼 국비 확보를 통한 도시재생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사업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뉴딜사업 공모 가이드라인 발표 전 전문가 자문단 및 TF팀 구성, 전담 조직 신설, 주민 역량강화교육, 자치구 및 지역주민과 협조체계 구축 등의 사전준비를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