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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학교폭력 초·고 감소...중 증가

초+고 감소 수치 0.1% 에 그쳐 대책마련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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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2.14 18:47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 학생들의 학교폭력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초·고는 다소 감소한 반면 중학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교육청은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위탁해 온라인으로 실시한 2017년 2차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관내 초4 ~ 고2 학생 2만4811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18일부터 10월 27일까지 실시했다.조사대상 학생의 94.6%인 2만3462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조사결과'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적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250명(참여 학생의 1.07%)에 달했다.피해응답률은 초 1.7%, 중 0.8%, 고 0.4%로 초등학생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는 지난해보다 각각 0.1%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중학교는 0.1% 증가했다.

하지만 학교신설 및 전입학생의 증가로 인해 조사 참여 학생이 전년 동기 대비 3643명 늘어난데도 불구하고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초+고의 감소 수치가 0.1% 에 그쳐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건수별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37.4%)이 가장 높았다. 이어 집단따돌림(15.3%),스토킹(12.6%),신체폭행(11.5%),사이버 괴롭힘(9.4%),금품갈취(5.4%)순으로 나타났다.

피해 시간은 주로 쉬는 시간(35.1%)이 많았다. 점심시간(18.6%), 하교시간 이후(12.1%)등의 순으로 나타나 학급단위 예방교육이 더욱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해응답현황은 90명(0.4%)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비율이었다. 학교폭력을 목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675명(2.9%)으로 전년대비 0.9%가 감소했다.

가해자는 같은 학교 같은 반 학생이 61.2%나타났다. 같은 학년 학생이 22.8%로 전체 학생의 84%를 차지해 또래상담, 학생자치활동, 동아리 활동을 통한 적극적인 예방활동이 요구된다.

시교육청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폭력예방 관련 사업 및 정책을 보완해 보다 적극적인 예방활동에 진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학생회 중심의 자율적 언어문화개선 운동을 전개해 올바른 교우관계 문화 정착에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교 관리자, 책임교사의 책무성 강화를 위한 수준별 연수와 학교폭력자치위원 및 학부모위원 연수를 실시해 인적 토대를 튼실하게 마련하고 공감과 소통의 어울림·어깨동무 프로그램 운영 및 자료 보급, 학생 및 학부모 상담활동 강화, 학교밖 학생 관리를 위한 교육공동체와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제 강화, 학교폭력사안처리 및 지원을 위한 현장지원단 운영 등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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