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기제작업체, 전통공연단체, 행사기획업체가 뜻을 모아 설립한 한국전통악기제작 공연기획협동조합(대표 김찬중)과 백제문화예술로 서로 마음을 공감하자는 백제문화예술공감(대표 석태남)이 공동 주최, 주관해 한국전통공연과 무대미술, 전통악기전시, 사진전 등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이날 행사는 내빈소개 및 인사말, 세계유산 홍보영상 상영 등 간단한 의식행사와 함께 하늘과 땅, 만물의 생명을 일깨우는 웅장한 대북 연주, 화려한 쇠가락과 맺고 끊음이 분명한 웃다리 농악에 뿌리를 둔 판굿, 초대가수 혜민의 공연, 조영민 색소폰 연주가 이어진다.
특히 2017년 봄에 결성해 10여차례 공연과 2회 콘서트를 연 동네삼춘‘s가 대중들로부터 사랑받는 ’호텔켈리포니아, 향수, 끼앤세라, 키사스키사스키사스‘ 등을 재해석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공연을 펼친다.
사물놀이와 관현악을 접목한 작품 ‘신모듬’ 중 3악장 놀이를 선보이는 국악관현악 공연이 마지막을 장식한다. 태평소를 비롯한 여러 관현악기 소리와 사물놀이가 한데 어우러져 한마탕 흥과 신명을 돋울 마지막 공연은 관객들과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