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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대전시당, 사전선거운동 의혹

기사승인 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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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마예정자들, 당명·로고 새겨진 피켓들고 시위…선관위 "저촉 여부 확인 중"

   
▲ 9일 오전 대전 서구 큰마을네거리에서 정은희 정의당 대전시당 서구지역위원장(왼쪽)과 정윤기 시당위원장(오른쪽과, 오른쪽 게시물에서 왼쪽)이 함께 월평공원 특례사업 반대를 주장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정은희 위원장 페이스북 캡처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정의당이 공직선거법 저촉 의혹을 받고 있다.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가운데 정의당 대전시당 출마 예정자들이 사전선거운동으로 볼 수 있는 행위를 하고 있어서다.

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대전 서구 큰마을네거리 대전시청 방향 교통섬에서 며칠 전부터 노란색 패딩을 입은 여성이 1인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피켓에는 '시민의 뜻대로! 대전의 보물! 월평공원 대규모 아파트 막아내겠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또 피켓에는 정의당의 이름과 로고가 새겨져 있다.

지역에서 의견이 첨예하게 갈리는 서구 월평공원 특례사업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꾸준히 해온 정의당 관계자인 것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문제는 피켓을 들고 있는 사람이 오는 지선 출마 예정자인 정은희 정의당 대전시당 서구지역위원장이라는 점이다.

정 위원장은 월평공원을 지역구로 서구의회 라선거구에 출마할 계획이다.

김윤기 시당위원장도 이날 정 위원장과 함께했다. 김윤기 위원장도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힌 출마 예정자다.

이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공직선거법 저촉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에 나섰다.

관할인 서구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단순히 당명과 로고가 새겨진 피켓을 들고 있는 것은 문제가 안 되지만, 출마 예정자가 들고 있다면 사전선거운동으로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서 오늘 아침 담당자가 나가 '채증(증거 채집)'을 한 상태"라며 "공직선거법 저촉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정의당 시당 관계자는 "(사전선거운동은) 과대 해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확인한 상황"이라며 "(출마 예정자의) 이름이 없기 때문에 문제없다"고 밝혔다.

한편, 정의당 대전시당은 지난해 여름부터 대전시청과 경성큰마을네거리 등에서 대전시의 월평공원 특례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장진웅 기자 jjw8531@dailycc.net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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