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부터 논산시 성동면 성남지역아동센터에서 복무하고 있는 신 씨는 2년의 복무를 거의 마치고 곧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신 씨가 복무하고 있는 아동센터는 2명의 직원이 26명의 아동들을 돌보고 있어 항상 일손이 부족한 상황이다.
분기별로 하는 목욕프로그램은 2명의 여직원만으로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신호철 사회복무요원이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큰 도움을 줬다.
신 씨는 센터 내의 마무리 정리 작업이나 청소 등 궂은 일은 물론 아이들의 학습지도도 담당하고 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질문으로 학습의 흥미를 유발시켜 5~6학년 아이들의 수학실력도 향상됐다.
윤미혜 아동센터장은 "신호철 사회복무요원의 모범적인 복무는 다른 사회복무요원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센터 내 아이들도 큰 형같이 친근하게 따르고 있어 신 씨의 소집해제가 무척 아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