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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의원, 박수현 예비후보 불륜 논란 배후설 "사실무근"

기사승인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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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공작으로 몰고 가는 것···어불성설

   
▲ 양승조 의원은 14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통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지정임 기자)
[충청신문=내포] 지정임 기자 = 오는 6월 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천안병)이 박수현 예비후보의 불륜설 제기 배후가 자신이라는 설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양승조 의원은 14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저를 지지하는 사람이 불륜 내용을 발설했다고 해서 정치공작으로 몰고 가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일축했다.

민주당 당원인 오영환씨는 지난 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예비후보와 여성 시의원의 관계는 2009년부터 10년 동안 계속됐고, 박 후보가 거주하는 아파트를 시간 구분 없이 드나드는 것을 옆에서 지켜봤다"며 불륜 의혹을 제기했다.

양 의원은 "오씨는 지난해 10월 제가 도지사 후보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힐 당시 페이스북에 지지 의사를 표한 것으로만 알고 있을 뿐"이라며 자신이 오씨를 사주했다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박 후보가 불륜설과 내연녀 공천 의혹에 대해 명확하게 소명해야 한다. 도둑질을 했는지, 안했는지가 중요하지 도둑질을 신고한 사람에 대해 논쟁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상황"이라며 "중요한 것은 팩트"라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박 후보 측에서 '사생활 공격이다. 네거티브다'라고 하는데 우리가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BBK 의혹 제기했지만, 그쪽에서는 정치공작이라고 반발했고 결국 당선돼 이 상황까지 이르지 않았느냐"며 "도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지나온 여정을 분명히 알기 위해서라도 의혹을 깨끗이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의 자진사퇴 권고를 받은 박 후보가 페이스북을 통해 올린 '경선 완주 SOS'와 관련해서는 "저 같으면 그런 문제는 전화나 비밀리에 찾아와서 말하지 그렇게 공개적으로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언급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민병두 의원의 사퇴 표명으로 민주당에서 현역 의원의 출마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현역 불출마 권고를 받은 적 없다"며 "만약 언급된다면 그때 대처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끝으로 "지금 위기와 혼란의 충남에는 믿을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 나아가 차분하고 흔들림 없이 도정을 새로이 복구하고 이끌 수 있는 사람은 양승조"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양 의원은 ▲철도 중심 친환경 교통망 구축, 철도 소외지역 해소 ▲3대 복합환승센터역 개발 및 간선급행버스(BRT) 운영 등 교통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지정임 기자 jji2516@dailycc.net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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