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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파트값 상승행진…서구가 이끌어

서구 0.08% 유성 0.03% 상승…동구, 중구, 대덕구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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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3.18 14:30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대전시청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부동산경기가 냉각된 가운데 대전지역 아파트가격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거주요건이 양호한 서구가 대전 집값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KB부동산 Liiv ON 주간 주택시장동향(3월12일기준)에 따르면 대전지역 아파트가격지수는 102.0으로,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4%, 전년말대비 0.27% 올랐다.

대다수 지방이 하락세를 보였으나 대전지역만 상승해 눈길을 끈다.

구별로 살펴보면 아파트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동구(102.6), 중구(102.6), 대덕구(101.1)가 전주대비 보합세를 보였으며, 서구(102.3)와 유성구(101.4)는 각각 0.08%, 0.03% 상승했다.

서구의 0.08% 상승은 지방 최고 수준의 상승률로, 교통망 개선 기대감에 따른 매수세와 봄철 실수요자가 증가하면서 아파트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유성구는 0.03% 소폭 상승했으나 전년말 보다는 무려 0.41%나 올라 개발호재에 따른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구와 대덕구는 지난주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세를 유지했다.

세종지역 아파트가격은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에도 수요가 몰리면서 전주대비 0.01%, 전년말대비 0.62% 올랐다.

깊은 수렁에 빠진 충남의 아파트가격은 전주대비 0.01% 하락한 가운데 천안은 내림세를, 공주, 아산, 논산, 당진, 서산 등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충북 역시 0.04% 내렸다. 청주, 제천 등이 하락했고 충주는 보합세를 보였다.

대전 서구에서 부동산 중개업소를 운영하는 A씨는 “거래는 많지 않으나 봄철 이사수요가 증가하는 추세고 인근지역에 비해 매물을 찾아 유입되는 수요가 꾸준한 편”이라며 “이동이 자유롭고 생활인프라가 풍부해 가격상승 기대심리가 지속되면서 매수문의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파트 전세가격은 대전(0.00%)이 전주대비 보합, 세종(-0.06%)과 충남(-0.01%), 충북(-0.01%)은 나란히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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