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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대전시장 후보에 박성효

"위기의 대전, 바로 정상적인 업무 수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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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3.20 18:45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20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후보로 공천받았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20일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후보로 전략 공천됐다.

박 전 시장은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이 위기라고 생각한다. 제 고향 대전이 이런 모습으로 멈춰있으면 안 되겠단 생각에서 경험이 있고 애정이 있는 제가 시정을 바로 세우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겠다는 사명과 책임감을 가지고 시민의 심판대에 다시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공천 경쟁 관계에 있던 육동일 충남대 교수와 박태우 한국외대 초빙교수에게 위로를 전했다.

그는 "저와 같이 공천 경쟁을 벌였던 육동일 교수와 박태우 교수, 두 분께는 심심한 위로와 두 분 다 경험과 식견이 있기 때문에 그분들이 제시한 정책 등을 충분히 받아들여서 시민에게 정책에 대해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행정부시장 권한대행 체제인 대전시정과 관련해 "바로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시정 업무를 정상화시키는, 그런 점이 그쪽(더불어민주당)에 있는 분들보다 조금은 강조할 수 있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악성 루머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선거 때마다 제가 겪은 악성 유언비어가 '나무를 심었는데, 집안 친척 처남들이 나무 장사를 했다'는 얘기를 아직도 들었다"며 "이런 일들이 또 벌어진다면 가만있지 않고 법적 대응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근거 없는 사실 갖고 선거판에서 그 힘을 얻어 당선되면 무슨 의미가 있는가. 마타도어나 흑색선전 없는 깨끗한 선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다른 후보들에게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소속 정당의 지지율이 낮은 데 대해선 "대통령 선거가 아니다"라며 "지난 4년간 누가 어느 정당이 대전시를 어떻게 이끌었는가, 지역민의 삶과 미래를 위해서 발전시킨 역할을 했는가 등 이런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한편 현재 대전시장 선거에는 민주당 박영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이상민 국회의원, 정국교 전 국회의원,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과 한국당 박성효 전 대전시장 그리고 바른미래당 남충희 대전시당 공동위원장 등이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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