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제천시 어울림센터에서 열린 합동 영결'추도식은 이근규 제천시장, 김정문 제천시의회 의장,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이시종 충북지사, 김수민·지상욱·표창원·송석준 국회의원, 권석창 국회의원, 조종묵 소방청장, 희생자 유가족, 일반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및 묵념, 추모사, 유가족 인사, 종교의식, 유가족 추모, 헌화 및 분향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근규 시장은 추모사에서 "고인들이 평안히 영면의 길로 떠나기를 14만 시민과 함께 기원한다"며 "앞으로 시민과 함께 더불어 함께 나누며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 더 안전한 나라, 더 안전한 제천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류건덕 유가족 대표의 인사와 유가족 편지 낭독 의 시간이 마련됐다.
류 대표는 "목이 메어 차마 부르지 못하고 영원히 잊지 않고 영원히 사랑하고 또 사랑하겠다"며 사랑하는 가족과의 영원한 작별을 고했다.
유가족 편지 낭독에서는 두 자녀가 엄마를 부르며 목이 메이자 유가족은 물론 참석자들이 눈시울을 적셔 눈물바다를 이루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영결식을 끝으로 지난 2월 26일부터 청전동 보건복지센터내 시민시장실에 마련됐던 합동 분양소는 폐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