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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세종시 선거판 고요하다 못해 적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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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4.26 19:17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6.13 지선을 앞둔 세종시의 선거판이 고요하다 못해 적막하다. 

현역 단체장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 되고 있다. 현역 단체장은 현직을 유지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에는 가세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다소 여유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은 지난 3일 공천을 신청한 이춘희 현 시장을 단수후보로 최종 확정, 발표했다.

자유한국당은 송아영(54) 중앙당 부대변인을 최종 확정했다. 송 후보는 한국당 광역단체장 후보 중 유일하게 여성이다.

바른미래당은 이충재 전 행복청장을 영입, 선거전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무산 되면서 후보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진보정당으로 분류되는 정의당과 민중당은 후보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시 의원 후보도 전무한 상황이다. 정의당은 이번 선거에서 비례대표 시의원 한 자리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춘희 시장은“국회의 비협조로 6월 개헌은 좌절되었지만 국민의 마음속에 세종시는 이미 행정수도”라며“재선 후 행정수도 완성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 선거 때는 100대 공약을 발굴하는 등 일 잘하는 시장으로 시민들에게 일로써 평가 받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또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 했었다.

그는 취임 후 총 211회의 시민과의 대화, 총 191회의 시정브리핑을 직접 실시하면서 시민의 요구를 귀담아 들으며 소통했다.

언론과 시민사회에서도 이러한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지난 3월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얼마 전에는 법률소비자연맹의 공약 이행률 평가에서 전국 3위로 선정됐다. 

현직을 유지하고 있는 이 시장은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공약을 내 놓지는 않고 있다. 다만 그동안 최선을 다해 추진해온 사업들을 고려하면 행정수도 개헌 등 법적 문제를 매듭짓고 국회 세종의사당, 청와대 집무실 설치 등 행정수도 위상을 확립하는데 최우선적으로 치중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시민생활과 관련해 교통과 복지정책, 교육 현안, 스마트시티 건설, 북부권 국가산업단지 조성, 공동체 문화 만들기 등을 공약으로 제시 할 공산이 크다.

송아영 예비후보는“시민들의 요구에 따르는 정책시장이 되고 싶다”며“세종시를 내실 있는 도시, 성장하는 도시,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도시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그는 지난 6년간 세종은 행정 중심 도시로서 크게 발전해 왔다. 그러나 세종시가 내실 있는 자립 도시, 수준 높은 삶의 질을 갖춘 도시라고 보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종시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갖추고 한 차원 도약해 국가의 중심 도시로서 자리매김해야 할 때라고 했다.

송 예비후보는 세종시의 특성에 맞는 산업기반 조성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교육문화 인프라를 확충해 전국의 인구가 유입되는 성장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대규모 여가 시설을 유치해 세종 내부의 소비가 타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경제를 활성 시키겠다고 약속 했다.

이밖에도 시 주도의 문화시설 설립과 문화 콘텐츠 개발로 충청권의 문화 중심으로 기능하는 “찾아오는 문화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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