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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병역 회피 의혹에 "경찰 수사 결과 나올 것"

한국당 "당당하게 해명하면 깨끗하게 끝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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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5.15 16:55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고의로 발가락을 훼손해 병역을 회피했다는 의혹을 받는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다시 한 번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허 예비후보는 15일 서구 둔산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공약 발표회 뒤 기자들과 만나 병역 회피 의혹에 대해 "1989년의 일이라 정확하게 기억할 수는 없다"면서도 "모든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역의 한 언론에서 허 예비후보를 상대로 군 입대를 하지 않기 위해 고의로 발가락을 훼손했다는 주장이 있다며 병역 회피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허 예비후보는 족지결손에 따라 5급 제2국민역 판정(면제)를 받았다.

허 예비후보 측은 해당 언론의 기자를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허 예비후보에 대한 병역 회피 의혹 논란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논평에서 "사실이 아니라면 본인 입으로 당당하게 해명하면 깨끗하게 끝날 일"이라며 "그런데도 허 후보는 관련 보도를 한 언론사의 기자를 고발하며 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론사의 기자들에게만 문자로 고발 사실을 알린 것은 언론만 침묵을 지키면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라며 "'가만히 있으라'는 무언의 압력, 협박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본인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 언론을 겁박해서 어영부영 넘어가려 한다면 대전시민들께서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라며 "병역의무를 피하기 위해 고의로 자해를 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시장 후보조차 될 수 없는 중대한 결격사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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