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오는 6월 13일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천시장과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 후보가 결정되며 삼자대결 구도가 확정됐다.
권석창 전 국회의원의 의원직 상실에 따라 진행되는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에는 더불어 민주당 이후삼, 자유한국당 엄태영, 바른미래당 이찬구 후보가 최종 확정돼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지난 14일 이후삼 제천·단양 위원장의 공천을 확정했고 한국당은 18일 엄태영 전 제천시장을 전략 공천했다.
이어 19일 바미당이 이찬구 제천·단양 지역위원장을 전략 공천하며 3자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제천시장 선거는 더불어 민주당 이상천, 자유한국당 남준영, 바른미래당 지준웅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 가운데 시내 곳곳을 돌며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민주당은 컷오프에 이어 이상천, 이근규, 이경용 등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공천 경선을 거쳐 최종 이상천 후보를 확정됐다.
한국당은 남준영, 윤홍창 두명의 예비후보 공천 경선 결과 남준영 후보로 결정했고 미래당은 일찌감치 지준웅 후보를 선정했다.
이처럼 국회의원 재선과 제천시장 후보가 결정되며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
제천 정계 한 관계자는 "각 당의 후보가 결정된 만큼 후보 진영도 바빠질 것"이라며 "공천이 늦어짐에 따라 얼마 남지 않은 선거 기간동안 후보들 간의 치열한 선거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