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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감 보수 후보 막판 단일화되나…‘선거 새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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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5.20 18:44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6·13 충북교육감 선거의 보수 후보 단일화가 다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황신모 예비후보는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비전교조 기조 후보의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는 도민의 여망과 명령을 따르겠다”며 “여론조사 100%로 단일 후보를 결정하자는 심의보 예비후보의 (이전) 제안을 무조건 받아들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심 후보와 여론조사를 위한 몇 가지 사항을 합의하고, 신속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합의사항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후보는 “도민의 선택을 받지 못한 분이 상대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자”고도 했다.

기자회견 후에는 심 후보 선거 사무소를 방문하기도 했다.

하지만 심 후보는 황 후보의 갑작스러운 기자회견 소식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심 후보는 “권모 전 충북학부모연합회장 등 여러분의 충정 어린 단일화 논의 제안에 다시 뜻을 모아보기로 했고, 과정과 절차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었을 뿐”이라며 “저의 제안으로 여론조사 방식을 수용하겠다는 것은 권 전 회장 측과의 논의 과정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황 후보가 일방적으로 기자, 추대위원들과 선거 사무소를 방문했다고 캠프 관계자로부터 보고받았다. 이런 상황에 대해 매우 당황스러운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누누이 말씀드렸듯 공명정대한 방법의 단일화에는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혀 여론조사를 통한 막판 보수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뒀다.

앞서 충북좋은교육감추대위원회 주도로 진행된 보수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황 예비후보가 단일 후보로 결정됐지만, 단일화 방식 등을 문제 삼은 심 예비후보가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단일화 작업은 무위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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