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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 천안시의원 후보 "천안·아산역 Passing 계획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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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5.23 15:22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국토교통부가 비용 절감 차원에서 천안아산역을 건설하지 않겠다는 이른바 패싱(passing) 계획에 대해 즉각 견해를 밟히고 구체적인 행동을 보여 달라”

천안시의원 라선거구(불당동)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한 장혁(48) 전 불당신도시총연합회 회장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구본영,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는 오송과 지제 사이에 고속철 선로를 추가 건설에서 천안·아산역을 건설하지 않겠다는 국토부의 계획에 대해 즉각 견해를 밟히고 구체적인 행동을 보여 달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고속철 병목 구간인 지제, 오송 구간을 해소하기 위해 2023년까지 3조 904억 원을 투자해 대심도, 지하 40m 깊이로 지하선로 1개 세트를 추가 건설하면서 사업비 절감을 위해 천안아산역 지하에 정차역을 만들지 않고 통과하는 방식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예비후보는 “천안의 심장 , 불당의 존재이유인 고속철 천안.아산역을 반쪽짜리 무정차역으로 만들 것”이라며 “철도는 지하와 지상 모두 다니는데 역사는 오직 지상에만 있다면 결국 나중에 가선 고속철을 천안,아산역에 추가로 세우려 해도 세울 수 없는 물리적 한계가 발생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향후 대심도로 수도권에 건설될 예정인 Gtx (수도권 광역 급행 철도) 의 천안.아산역까지의 확장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봉쇄 하게 된다”며 “이왕에 건설 되는 대심도 철도 지하에 천안.아산역이 건설되면 서울 삼성역에서 동탄까지 내려올 Gtx가 천안까지 못 올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 지구 조성 사업에 결정적 타격이 불가피해 진다”며 “역세권 사업은 성장하는 철도역이 전제되는데 철도역이 반쪽짜리 무정차 역으로 전락하는 마당에 그 역세권에 들어선다는 국제 컨벤션 센타, 지식 산업 센타 사업이 순항 할 수가 없다”고 우려했다.

장 예비후보는 "천안아산역 패싱 계획을 국토부가 밝힌 지 세 달이 지나도록 관심을 가져야 마땅한 시청과 공천 놀이에 여념 없는 지역 정가에선 미동도 없다"며 "시장 후보들이 천안의 정치리더를 자처하고자 한다면 마땅히 견해를 밝히고 공약 제시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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