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지난 21일 대전 레전드호텔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당선자 워크숍에 참석해 "2020년 총선에서 압승해야 하기 위해선 젊고 유능한 충청 출신 당 대표가 필요하다"며 "당 대표 출마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참모도 "박 의원이 당내 계파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데 역할을 하고 싶어 한다"면서 박 의원이 당권 도전 의사가 있음을 전했다.
최고위원 출마는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최고위원(충청·강원권)을 역임한 바 있다.
박 의원은 현재 대전시당위원장과 중앙당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같은 충청권에선 7선의 이해찬 국회의원(세종)의 출마 가능성이 점쳐진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8월25일 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