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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반려견 셀프 목욕시설 개소

14일 개소식…태안시니어클럽이 운영 맡아 노인일자리 제공에도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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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3.17 10:52
  • 기자명 By. 장영숙
▲ 지난 14일 태안읍 동문리에서 열린 ‘만족하개’ 개소식 모습. (사진=태안군 제공)
[충청신문=태안] 장영숙 기자 = 지난해 ‘반려동물 관광친화도시’로 선정된 태안군에 반려견을 위한 셀프 목욕시설이 들어섰다.

군은 지난 14일 태안읍 동문리에서 가세로 군수 및 군의원을 비롯해 태안시니어클럽 한선규 관장, 충남도 노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 김정호 센터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려견 셀프목욕 전문 매장인 ‘만족하개’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만족하개’는 태안읍 동문5길 11-8에 위치해 있으며 목욕·건조 시설을 갖추고 반려견을 위한 간식과 브러시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한다. 태안시니어클럽 시장형사업단이 운영을 맡는다.

최적화된 셀프목욕 장비 및 언택트 서비스 환경을 갖추고 있어 반려견의 목욕과 미용, 건강관리를 한 곳에서 할 수 있다. 가격은 목욕 10분당 5천 원, 건조 5분당 1천 원이다.

군은 지난해 충남도 노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 공모 사업에 선정돼 5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장비 구입과 매장 임대 등 절차를 거쳐 운영의 결실을 맺게 됐다. 또한, 태안시니어클럽을 운영 주체로 정해 노년층 10명에 일자리를 제공함에 따라 지역 노인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공모’ 선정 이후 관련 여행상품 및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고 있는 태안군에 반려견 관련 시설이 들어섬에 따라 지역 반려인 및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들에게 큰 호응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이번 반려견 목욕시설 개소로 ‘관광’과 ‘노인복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관련 시설과의 업무협약 추진 및 소셜미디어를 통한 홍보 등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는 “반려견 목욕시설은 펫코노미(반려동물 관련 산업)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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