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농업기술원이 농산물 판로 확대와 가공업체 소득증대를 위해 자체 개발한 농식품 관련 특허 8건에 대한 통상실시에 나선다.
통상실시는 특허 등 지식산업 재산을 일정한 범위에서 제3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권리를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에 공고 된 특허기술은 최근에 기능성 작물로 각광받는 아로니아의 가공품 개발과 관련된 특허기술로 아로니아의 떫은맛을 줄인 잼의 제조방법과 아로니아를 착즙할 때 수율을 향상시킨 주스 제조방법 그리고 알코올 분해력이 높은 균주를 이용한 아로니아 식초 제조방법 등이다.
그리고 충북의 주요 재배 작물인 고추의 가공품 개발기술로 올리고당이 생성되고 저장성이 향상된 고추장 제조방법과 고추즙을 이용한 고추잼 제조방법 등이 있다.
도라지의 부산물인 잎을 가지고 생리활성이 개선된 도라지 잎차의 제조방법과 항산화성이 우수한 대추 혼합잼 제조방법 그리고 혈당 강하능 등 기능성이 함유된 와인 코팅 팽화과자 제조방법 등을 국내 농식품 가공업체의 신청을 받아 기술이전을 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다음 달에 희망 업체·농가 등 대상으로 통상실시 계약을 할 예정”이라며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기술이 농업 분야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도 농업기술원 식품개발팀(043-220-5691~2)으로 연락하거나 충북농업기술원 홈페이지(http://ares.chungbuk.g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