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세이버(Heart-Saver)란‘심장을 지키는 사람’이란 뜻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AED)등을 이용해 심정지 상태에 이른 사람을 소생시킨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하트세이버 수상자 중 일반인 박형기 씨는 지난해 10월 14일 수신면 백자리 소재 조은푸드텍 내에서 갑자기 마비 증상을 보이며 급성 심정지 상태로 추정되는 거래처 직원을 발견하고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과 함께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했다.
또 일반인 이용덕씨도 지난해 11월 1일 수신면 신풍리 소재 홈플러스물류센터 내에서 운동 중 어지러움을 호소하던 동료가 갑자기 의식을 잃자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동료의 생명을 구했다.
송원규 서장은“심정지 환자 발생 시 누구라도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면 인명을 소생시킬 수 있다”며“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심폐소생술 방법을 익혀둔다면 내 가족은 물론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