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부경찰서는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A(36)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 절도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지난 8일 오전 1시30분께 중구 중촌동에 있는 한 식당 앞 도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자신이 몰고가던 차로 들이받았다.
경찰은 당시 A 씨가 술을 마신 상태였고 피해자가 차에서 내려 차량 번호를 촬영하는 것을 보고 미안하다고 껴안으면서 핸드폰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조사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합의를 하려고 했는데 잘 안되자 나도 모르게 도망쳤다"며 "당시 술을 두잔 정도 마신 상태였다"고 진술했다.